- 필리핀 선교보고
- 운영자 2017.1.25 조회 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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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가 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나갑니다.
변함없이 필리핀의 영혼들과 사역을 위해 늘 기도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 5월에 건축한 (서울 도원동교회 70주년 기념교회) "톤도 피스메이커교회"는 잘 성장하고있습니다.
필리핀의 새학기가 시작되는 5월에 맞추어 "유치원"개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쓰레기산 마을 빠야따스에 행복한 소식이 있어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충주의 충일교회(통합-곽승현담임목사)가 빠야따스의 교회를 확장 재건축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
가을부터 충일교회의 담임목사님과 건축에 관한 이야기가 오고 갔었는데,
빠야따스의 성도들은 "교회의 재건축" 을 위해 밤마다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최선교사가 알면 부담을 가질 수 있으니" 최선교사 몰래 기도하기로 하고 여러 달을 매일 밤 지친 몸으로기도하였답니다)
건축을 결정하고 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수돗물이었습니다.
건축을 위해서도 많은 물이 필요하였고,
새로 건축할 교회내에 남/여 화장실과 샤워장,
매일 배식을 위한 정결한 주방을 위해서도 수돗물은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모두 식용류 색깔의 지하수를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1. 수돗물을 끌어 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꼭 설치하여야 할 것이기에 설치하기로 하였고 지난주에 수도 설치 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주방에 깨끗한 수돗물이 "콸콸콸,,,,,"
쓰레기산 마을의 1호 수도관이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화장실에도 물을 내릴 수 있는 용변기를 설치하고, 샤워 부수도 설치하려 합니다.
2. 미네랄 워터(생수) 가게를 새 교회내에 만들기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쓰레기산 마을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깨끗한 생수"를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 수도가 들어온다고 하니 주민들이 한결 같이 요구하였습니다.
새로 짓게 되는 교회에 대형 정수기를 설치하여 정수된 생수를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정식 생수 가게입니다.
보통 1통에 50페소(\1,300원)에 판매되는데 저희는 20페소(\500)에 판매하기로 하였습니다.
3. 반디쌀 빵가게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모두 아침식사 대용으로 전통빵인 "반디쌀"을 먹습니다.
이른 아침에 쓰레기산에 올라가야 하는 이곳의 주민들에게는 언제나 쉽게 먹을 수있는 반디쌀은 물 이상의 필요였습니다.
이 역시 주민들의 요구와 부탁으로 새로운 교회 건물에 반디쌀 빵 가게를 오픈하기로 하였습니다.
4. 무료 유치원 개원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생수 가게와 반디쌀 빵집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으로 새로 짓는 교회내에 무료 유치원을 개원하여 교사 월급을 충당키로 결정하였습니다.
기존의 매일 배식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 시스템으로 가게를 운영하여 인건비를 절약하여 수익금 전액을
유치원의 운영 경비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상상하지도 않았던 일들이 빠야따스 쓰레기산 마을에 기적처럼 일어 나고 있습니다.
늘 저희 쓰레기산 마을을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여러분의 기도의 은혜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 됩니다.
냄새 나고 언제나 창고 같았던 교회가 아름답고 깨끗한 교회로 지어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교회에 세워질 "생수 가게" "빵 가게" "유치원"이 잘 세워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좋은 건축 업자를 만날 수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건축을 후원할 충일교회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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