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데시
- 성상봉 2015.5.2 조회 968
-
너는 네 모든 길에서 그분을 일정하라(잠3:6)...
요즘 자주 묵상 되어 지는 말씀입니다.
그 간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이곳 방글라데시는 네팔에 지진 영향으로 온 나라가 흔들 거려 집안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뛰어 나가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2-3일간 계속 여진으로 모두들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2월 중순이 지난후 부터 시작된 무더위는 우리의 힘을 빼 가는것 같더니
4월로 접어 들면서 우박과 함께 간간히 뿌려주는 비로 우리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곤 합니다. 올해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주 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 되는 때를 알려주는 고목나무들의 꽃들이 여기 저기서 서둘러 얼굴을 내밀고 있어 얼마나 화려하고 예쁜지 오며 가며 그 꽃들 보는 기쁨으로 이 4월에 더위는 견딜만 합니다.
조이 호스텔
코 흘리게 아이들이 이제 자라서 어였한 숙녀티가 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6살부터 15살까지 아이들이 함께 먹고 자며 학교 공부를 하는데
고 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정부에서 보는 시험 준비로 매일 분주한 모습입니다.
한가지 슬픈 소식은 옛날 전쟁때 인도 지역에서 넘어온 난민들의 자녀들 네명이 우리 호스텔에서 4년간 같이 살았는데 이번 해에 인도로 다시 돌아 갔습니다. 그곳 상황도 만만치 않을텐데 보내 놓고 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요...모두 힌두교 아이들인데 이곳에서 살때 들었던 복음이 그들의 삶에서 능력으로 나타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남은 아이들은 대 부분 이슬람교도 아이들입니다. 계속해서 그 빈 자리를 뽑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에서 성경을 배우고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든 시간들 속에서 복음이 무엇인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그 큰 영광의 복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생명의 복음이 자신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깊이 알아가는 시간들이 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자 보건
지난해 준비 과정을 마치고 올 1월 부터 시작한 모자 보건은 일부다처주의 사상으로 많은 여인들이 아이들과 함께 버려져 있는 이 지역에서 모자 보건을 진행하며 영양실조로 자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영양공급을 하며 오후에는 방과 후 학교를 열어 가르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은 이일을 외국에서 온 기독교인이 하는 일이라 많은 두려움으로 오질 못하는 모습입니다. 자기 자녀들이 이곳에서 도움을 받는것은 원하는데 알라에 대한 두려움으로 선뜻 오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장기 매매에 대한 소문과 외국에다 팔아 버린다는 소문으로 많이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조금씩 오기 시작 합니다. 이 아이들을 중심으로 4월 부터 주일 학교를 시작 해 진행중에 있으며 또한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엄마들과도 교제하기 위해 기도 중에 있습니다. 이곳은 이슬람이 89.5%이고 나머지 힌두교를 비롯 소수 종교로 분포 되어 있으며 기독교는 카톨릭과 합해 0.3% 정도가 됩니다. 외국에서 들어온 사람들은 대부분 크리스챤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일하는데 크고 작은 방해들이 놓여 있습니다.
기타
비자를 받는 단체에서 한글교사로 일주일에 두 번 한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기도해 주시는 그 은혜 안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주선이는 한동대에서 나머지 공부를 진행 중에 있으며
둘째 의선이는 군 복무 1년 지났습니다.
이번 5월 11날 막내 한선이가 군에 입대를 합니다.
저는 5월 중순에 있을 방파선교회 40주년 기념 행사가 있어 5월에 한국엘
가게 되었습니다.우리의 모습 어떠함에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의 손을 붙들고 완성시켜 가시는그 아버지를 바라보며 오늘도 소망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길을 걸어갑니다.계속해서 기도하시며 함께 해주심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가정에도 섬기시는 곳에서도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그 크고 영원한 복이충만하게 임하길 기도 드립니다.감사합니다.사랑의 빚진자 전육엽 선교사 올림.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