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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소식
성상봉 2014.11.22 조회 975

필리핀은 세계에서 "성탄절"을 가장 길게,,,요란하게 지내는 나라입니다. 

 일명 "~ber 시즌" 이라하여 달이름 끝이 "~ber"로 끝나는 9월~12월까지

 4달을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보냅니다.

 

 9월부터 시작한 크리스마스 장식들,,,,,

 9월부터 헤어질 때 마다 나누는 "메리 크리스마스~"인사,,,,,,

 9월부터 곳곳에서 들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롤,,,,,,,

 9월부터 백화점 직원들과 마트 직원들의 성탄 유니폼,,,,,,,

 

 이 곳 사람들은 일 년을 이 때만을 기다리고 이 때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 같습니다.

 이곳 필리핀 사람들이 제일 행복해 하는 시기입니다.

 

 평안하셨습니까?

 쓰레기산 마을 아이들이 많이 성장했습니다.

 지식을 알아가는 기쁨과 함께 신앙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10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매일 배식사역으로,

 해 마다 반복되던 전염성의 피부병들이 사라졌습니다.(머리 전체에 고름과 물이 잡

히는 기계충과 피부에 고름이 생기는 피부병)

아이들의 얼굴색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고른 영양상태가 아이들의 신체와 생활에도 많은 좋은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저희 쓰레기산의 1호 대학  지원자가 나왔습니다.(희망학교의 첫 열매입니다.)

 필리핀 국립 교육대학(한국의 "서울교대")에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국립 교육대학이기에 한학기에 학비가 15만원(우리 나라 돈으로)정도로 저렴하고,,,

 졸업을 하게 되면 바로 교사로 발령이 납니다.

 합격이 쉬운것은 아니지만,,,,

 쓰레기산에서 엄마와 함께 쓰레기를 줍던 여자 아이가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드디어 대학에 원서를 내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머리에 안수하며 기도하는데,,,,,,,,,,,,,그냥,,,울컥하는 감사가,,,,,

 지난 5년간의 사역들이....................

 눈물이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의 엄마도 믿어지지가 않은지,,,,그냥 옆에서 함께 울었습니다.

 아이가 합격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희망이 없다고 하였던 이 쓰레기산 마을에 기쁨의 씨앗들이 잘 자라도록

 기도해주시고 넘치는 사랑으로 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2월에 저희 쓰레기산 마을 "빠야따스"와 쓰레기강 마을 "톤도"에 성탄절 행사가

비되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큰 힘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특별히 교회에 다니지 않는 쓰레기마을 주민들을 12월 13일(토)에  초대해서

아이들이 준비한 드라마,찬양을 발표하고 복음을 제시하고

 2부에 "바자회" (음식,의류,생활용품,,,,,)를 가지려 합니다.

 많은 시간 준비하고 있는데,,,,기도 부탁드립니다.

 

 천국에서 같이 살 최성욱/이지은 선교사 드림.

 

*저희 쓰레기산 마을에 "희망학교"를 개원한지가 일 년이 다 되어 갑니다.

 고등학교 2학년 아이가 학교 전교 1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한 아이가 전교에서 5등이고요,,,,,학생 본인도 부모도 놀라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대학을 진학하는 2016년에는 이 두 녀석들을 "의대"에 보내려고 합니다.

 최근에 마닐라의 유명한 의대 학장님을 하나님의 은혜로 만났습니다. 

 합격만 하면 장학금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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