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2일, 공동기도문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육신을 입고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존재는 흔들리는 터전 위에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때때로 실패하고 이따금 넘어지지만,

우리가 주님의 세계 안에 있음을 기억하고

다가오는 생명과 구원의 보증이신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게 해주십시오.

평화의 주님,

또 하나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에 이어

중동에서 들려오는 포탄 소리가 너무나 아픕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괴로울지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칼을 쳐서 보습으로, 창을 쳐서 낫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사자와 어린양이 뛰어노는 세계가 헛된 꿈이 아님을

우리의 결단과 용기를 통해 드러나게 해주십시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